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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핸드 드립 커피 전문가 처럼 맛을 바꾼다 핸드 드립 하는 법

여행자와식객 2019. 2. 25. 13:50

최근 우리나라에도 직접 내린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커피를 내려보면 생각보다 맛이 좋지 않아 실망할 때가 있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을지 간단한 핸드드립 하는 법을 포스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커피 원두를 그라인더로 갈아 주세요. 커피 원두는 종류별로 맛이 다양해서 처음에는 다양하게 원두를 접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과테말라 안티구아, 케냐 AA, 예가체프 등이 많이 선호하는 원두입니다.

핸드드립을 할 때 입문이라고 할 수 있는 ‘칼리타’ 드립세트입니다. 준비물이 많아 보이지만 모두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기에 한 번 사 놓으면 편합니다. 세트를 모두 사는데 3~4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칼리타 드립 세트
     
① 커피 원두를 갈 수 있는 ‘그라인더’
② ‘주전자와 온도계’
③ 여과지로 추출된 커피가 내려오는 ‘드리퍼’
④ 드리퍼로 나온 커피를 받는 ‘드립 서버’

여과지는 접합부를 따라 아래에서 위로 접고, 다음은 반대 방향으로 옆 접합부를 접어주면 됩니다.

위와 같은 모양으로 여과지, 드리퍼, 드립 서버 순으로 세팅합니다. 참, 드립 서버와 드리퍼, 주전자는 커피를 내리기 전에 미리 따뜻한 물로 데워놓으셔야 커피 맛이 더욱 좋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오늘은 날이 더워서 아이스로 먹기 위해 드립 서버에 얼음을 채워 넣었는데요. 이렇게 드립 서버에 얼음을 채워넣으면 아이스 드립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곱게 간 원두를 여과지 위에 올려둡니다. 원두양은 드립 세트를 살 때 들어있는 계량스푼을 이용해서 맞추세요.

원두의 뜸을 들인 후, 90~95도의 아주 소량의 물로 커피 원두 전체를 살짝 적신다는 느낌으로 부어줍니다.

그리고 난 후, 뜨거운 물로 커피를 내리면 됩니다. 가운데부터 달팽이 모양으로 주전자를 돌리면서 부어 주세요. 드립 서버의 커피양을 자주 확인하면서 1차로 100㎖까지 내리고, 기다렸다가 100㎖ 단위로 2차, 3차 내려주면 됩니다. 
     장 맛이 좋은 시간을 알려드리자면

  1인분 → 10g 원두로 150ml 추출. 1분 30초 이내

  2인분 → 20g 원두로 300ml 추출, 2분 이내

  3인분 → 25g 원두로 450ml 추출, 20분 30초 이내

  4인분 → 33g 원두로 600ml 추출, 3분 이내입니다.

커피 대부분은 물이기 때문에 어떤 물을 사용하는지도 매우 중요한데요. 커피의 좋은 풍미를 내고 싶다면 수돗물보다는 생수나 정수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수돗물을 정수하는 방법은 끓이거나 하루 이틀 받아두어 염소 성분을 제거한 후 사용하면 됩니다. 또 커피가 너무 연하거나 진하게 추출될 때에는 물 온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진하게, 낮을수록 연하게 추출되기 때문에 이를 참고해서 내리면 됩니다.
     
조금만 신경 써도 카페 커피 못지않은 훌륭한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 수 있는 그 날까지, 몇 번의 실패에 실망하지 말고, 여러 번 연습하면 어느새 내 입맛에 맞는 맞춤형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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