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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한여름에 열리는 이호테우축제는 제주의 전통 어로문화인 멸치잡이(멜 그물칠)를 재연하고, 원담 고기잡이도 체험할 수 있다. 테우는 뗏목을 가리키는 제주어로 제주도에만 있는 원시적인 고깃배의 한 종류다. 통나무 10개 정도를 나란히 엮어서 만드는데, 조립과 조작이 간편하고 풍파에도 엎어지지 않아 제주 전역에서 널리 쓰였다. 제주 선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한국 선박사의 원형으로 여겨지는 중요한 민속 유물이다. 이호마을은 예부터 6월부터 9월까지 멸치잡이를 해왔다. 바닷가에서 약 1km쯤 떨어진 바다까지 배들이 원을 이루며 멸치를 모는 작업을 한다 이호테우축제 일시 : 작년기준(3일간 진행) 2018년 7월 27일 - 29일 장소 :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제주도 서쪽에 가볼만한 해수욕장을 꼽으라 하면 단연 1,2위로 꼽아 추천하는 곳이 협재해수욕장이다. 제주시 한림읍에 자리하며, 제주올레 14코스의 일부이고 금능해수욕장과 이웃하고 있는 쌍둥이해수욕장이기도 하다. 투명한 물에 에메랄드빛 물감을 서서히 풀어놓은 듯한 바다빛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바다 앞에는 어린 왕자 속 보아뱀을 삼킨 코끼리 그림 모양의 ‘비양도’가 있으며 비양도와 바다 위로 떨어지는 석양은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장관을 볼수 있답니다. 여름에는 야간개장도 하니 야자나무 아래에서 제주도 푸른 밤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협재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해 수심이 얕고, 소나무 숲도 있어서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의 휴가지로 좋아요. 주위에는 다양한 카페와 맛집, 숙소들이 ..
제주올레 17코스가 경유하는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용담해안도로와 하귀-애월해안도로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그 이름은 이호동의 ‘이호’와 통나무를 엮어 만들어 고기를 잡을 때 썼던 배를 일컫는 ‘테우’에서 유래됐다. 이곳은 모래가 검은 편이며, 찜질하기에도 좋고, 백사장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세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이다. 비행기를 보며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고,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제주공항은 물론 제주시내와 가장 가까이 있는 해수욕장이다. 공항과는 차로 10분 거리여서 제주여행에서 첫 인사나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에 좋은 해수욕장이다. 대중교통은 이호테우해수욕장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캠핑장의 시설이 잘되어 있어 여름에는 캠핑족들로 붐빈다. 매년 7,8월 중에는 제주 고유의 어로문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