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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와 식객
저 하늘에도 슬픔이 국민학교에 다니는 이윤복은 가난한 가정에서 살아갑니다. 노름을 즐겨하는아버의 학대에 견디다 못해서 어머니는 집을 나가버리지만 윤복이는 어린 동생들을 위로하며 구두닦이로 연명하면서 그날그날의 일을 일기로 적어 나갔습니다. 마침내 그으 일기가 담임 선생님(신영균)의 호의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어 그 책은 날개 돋힌 듯 팔려 나가고 또한 각계로 부터 온정이 답지 합니다. 이제 아버지도 새사람이 되고 집을 나갔던 어머니도 돌아와 잘 살게 된다는 실화. 한동안 전국을 울음바다로 만든 영화였지요. 동요 " 따오기 "가 영화속에 몇번 나왔는데 무척 애처럽게 들렸습니다. 1977년 이원세 감독 엄마 없는 하늘 아래 1부/2부
언제나 그날이면 북한에서의 그들은 마음으로 밖에 사랑 할 수 없었습니다. 열성당원의 딸인 김혜정과 봉건 지주계급의 아들인 신영균은 너무나도 신분이 상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마음 대로 만날 수 조차없이 안타깝게 사랑하던 두 사람은 6.25전쟁을 당하고 다시 만날 기약없이 영영 헤어지고 맙니다. 그후, 신영균을 찾아 월남한 김혜정은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데 이 어찌된 운명의 장난 입니다까? 영영 헤어진 줄 알았던 신영균을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이미 남의 아내가 된 그녀를 남자는 모르는 척 외면해야만 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동백 아가씨 섬처녀인 엄앵란은 서울서 온 대학생 신성일과 사랑하여 힘신하게 되자 그를 찾아 서울로 갑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유학을 떠난 뒤였고, 거리를 전전하던 그녀는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지만 결국 동백빠아의 여급이 되어 살아 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옛애인인 신성일을 만나나, 그는 이미 다른 여인과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었기에 그녀는 아이를 그에게 넘겨준뒤 섬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바보 온달 간악한 신하들의 흉계에 빠져 신변에 위협을 느낀 평강공주(김지미)는 궁궐을 빠져나와 도주하다가 산속에서 움막을 짓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온달(신영균)의 도움을 받습니다. 어려서부터 울기를 잘하던 평강공주를 달래기 위해 왕(김승호)은 이 다음에에 크면 온달에게 시집을 보내겠다고 으름장을 놓곤 하던 바로 그 온달이었습니다. 비록 바보스럽고 무식하기만한 온달이지만 그가 큰 그릇임을 알아 챈 평강공주는 온달에게 정성을 다하여 글과 무예를 가르키고 마침내 부부가 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훌륭한 무사가 된 온달로 하여금 궁궐로 들어가 간안한 무리들을 없애고 변방에쳐들어온 여진족을 무찌르게 하는 이야기 입니다.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기차가 지나가는 시골마을에서 남편이 없는 최은희는 시어미와 딸옥희(전여선)와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날 예전에 남편과 친구였던 초등학교 교사인 김진규가 하숙하러 들어오게 됩니다. 옥희의 아버지는 욱의가 태어나기 한 달전에 세상을 떠났기에 옥희는 그 손님을 무척 따릅니다. 최은희와 김진규는 서로 사모하는 사이가 되지만 당시의 윤리적 관습등으로 인해 마음속에 연모의 정을 묻어둔채 김진규가 서울로 전근가면서 헤어 집니다. 소박한 어린이 옥희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모습과 절제된 감정으로 긴 여운을 남기는 수채화 같은 작품으로 오랜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 였습니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961년 영화 흑백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