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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숙한 동남아시아 열대과일

여행자와식객 2019. 2. 7. 05:11

동남아시아 열대과일 알고 먹는 즐거움 태국 열대과일

우리에게 친숙하고 입맛에 맞는 열대과일 

두리안 - ทุเรียน - Durian

지옥의 냄새, 천국의 맛이라는 말 그대로 고약한 냄새 때문에 일부 호텔은 반입을 금지하기도 한다. 뚱뚱한 럭비공 모양으로 생긴 커다란 몸통에는 뽀족한 돌기가 돋아 있고, 노란 빛이 도는 크림색 과육은 버터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이맛에 중독이 되면 고약한 냄새도 맛있게 느껴진다고 한다. 먹으면 몸에서 열이 나기 때문에 술과 함께 먹으면 안 된다. 워낙 크기 때문에 소량으로 포장 판매하는 것을 사는 것이 좋다.

람부탄 - เงาะ - Rambutan

달걀 정도의 크기와 모양의 과일 겉에는 붉은 털 같은 것이 나 있고 안에는 반투명한 과육이 들어있다. 과육과 씨 사이의 속껍질을 벗기기가 어렵지만 새콤달콤하고 씹히는 맛이 좋다. 손으로 쉽게 반을 갈라 먹을 수 있다. 

망고스틴 - มังคุด - Mangosteen

감처럼 생긴 짙은 자주색 껍질안에는 흰색의 과육이 마늘처럼 몽실몽실 붙어있다. 부드러운 과육은 즙이 많고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망고스틴을 까다보면 손에 자주색 물이 들게 되는데, 수건이나 옷 등에 닿으면 물이 빠지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파야 - มะลอกอ - Papaya

뚱뚱한 수세미처럼 생겼는데, 잘익은 파파야를 잘라 놓은 모습은 마치 삶은 홍당무 같다. 잘 익은 파파야는 향이 진히하고 다소 꾸리한 단맛이 난다. 소화에도 좋다고 한다. 덜 익은 것은 녹색으로 요리에 사용한다.

망고 - มะม่วง - Mango

연한 초록색의 덜 익은 것은 주로 야채처럼 요리에 쓰이고, 말랑말랑한 노란색 망고는 달고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가운데의 씨를 피해서 자른 과육에 바둑판처럼 칼집을 넣어 껍질 쪽을 밀면 먹기 좋게 된다.

잭 프룻 - ขนุน - jack fruit

겉모양이 두리안과 비슷하지만 뽀족한 돌기가 없다. 잘 익은 것은 달고 향긋하며 쫄깃한 맛이 있다. 과육은 결대로 찢어지는데, 안에 대추만한 씨가 들어있다. 과일 자체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 노란색의 속살만 손질하여 판매한다.



용안 - ลำไย - Longan

동그란 열매가 포도송이처럼 달려있다. 반투명한 과육은 람부탄과 비슷한 맛이 나는데, 속껍질이 없어서 먹기 좋다.

구아바 - ฝรั่ง - Guava

초록색은 시고 맛이 덜하고 노란색이 잘 익은 것이다. 우리 눈에는 낯선 초록색 주스가 바로 구아바 주스다.

포멜로 - ส้มโอ - Pomelo

귤처럼 생겼는데 크기가 상당해서 껍질을 손으로 벗기기 어려울 정도다. 맛은 오렌지와 자몽을 섞어 놓은 듯하다.

코코넛 - มะพร้าว - Coconut

칼로 껍질 위쪽을 잘라내고 안에 고인 코코넛 주스를 마신후 남은 흰 과육은 코코넛 밀크나 오일의 주재료가 된다. 코코넛 주스는 차게 먹어야 제 맛이고 과육은 숟가락으로 긁어먹기도 한다.



드래곤 프룻(용과) - แก้วมังกร - Dragon fruit

짙은 분홍색의 화려한 색깔에 속살은 희고 검은 씨가 박혀 있어 씹히는 맛이 키위와 비슷하다. 단맛은 덜하지만 시우너하게 먹으면 씹는 맛과 담백한 맛이 좋다.

파인애플 - สับปะรด - Pineapple

잘 익은 태국의 파인애플은 혀가 아릴 정도로 달콤한 맛을 낸다. 요리에도 쓰이고 과육을 도려낸 껍질은 볶음밥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바나나 - กล้วย - Banana 

우리나라에서 흔히 접하는 바나나보다 크기가 작은 것을 주로 먹는다. 구워서 먹기도 하고 요리에 쓰기도 한다.

수박 - แตงโม - Watermelon

우리나라 수박에 비해 다소 닝닝하고 싱겁지만 시원하게 마시는 수박주스 만큼은 작렬하는 더위를 날려주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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