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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 민속촌 같은 조선시대 마을 여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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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 민속촌 같은 조선시대 마을 여행

여행자와식객 2019. 3. 28. 23:43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로 대한민국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조상들의 삶의 모습이 오롯이 이어져 오면서 옛 정취를  3대 읍성 중 하나로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및 CNN선정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6위로 선정된 낙안읍성 포스팅 하겠습니다.

연혁

  • 고려 태조 23년(940년) 낙안국(양악)으로 개칭
  • 조선 태조 6년(1397년) 낙안태생 김빈길 장군이 토성 축조
  • 조선 세종 6년(1424년) 토성을 석성으로 개축
  • 조선 인조 4~6년(1626~1628년) 임경업장군이 석성 중수
  • 1983년 6월 14일 사적 제 302호로 지정
  • 2011년 3월29일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 찾아가는길주소: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인천에서 출발하여 목포에서 1박을 한후 순천 습지 구경후 낙안읍성으로 이동했습니다.

멀리도 왔습니다. 초행길이라 다시 버덕이며 찾고 찾아보며 가고 있어요.
이런 국도변 도로가 참 좋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일수도 있으나 난 힐링하러온 사람이라 큰 대로변 보다 이런길을 선호한답니다.
근 개울도 보이고 옹기 종기 민가도 보이고 이곳에서 30분정도 더 차로 달린듯해요. 산길을 따라 산속으로 하염없이 없을것 같은 낙안읍성이 떡하니 나타 났어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흐늘어 지게 피어 있는 벗꽃을 보며 입구로 들어 갔습니다. 우리나라 남단이라 그런지 다른 사람들 보다 일찍 벗꽂도 볼수 있고 향긋한 벗꽃향이 바람에 날려 달콤합니다.

 

요놈이 벗꽃입니다. 낙안읍성을 더 멋진곳으로 만들어 주고 있어요
500년 전 조선의 숨결을 간직한 낙안읍성 첫 방문기

순천도심쪽에서 서쪽방향으로 22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 낙안읍성 조선시대의 소박한 마을이 원형 그대로 보전된곳

입구에 기념품 가게가 있어요.. 어디를 가나 있기는하죠. 그런데 기념품들이 거의 생활용품이라 여행와서 밥주걱을 선물로 구매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조상들의 삶의 모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면서 옛정취를 느껴볼수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1626년(인조 4년) 낙안군수로 부임한 임경업장군이 석성을 쌓은 덕분에 지금의 모습을 간직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소담스러운 초가 고즈넉한 돌담길까지 아름답습니다. 원형에 가깝게 잘 보존된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매표를 마치고 나면 성곽위로 오를수 있는데요..돌담길처럼 성관을 거닐며 사진을 찍으면 낙안읍성의 전경을 그대로 담아 멋스럽게 사진이 나온답니다. 평일 방문이라 한적합니다. 이곳성곽은 왜구가 넘볼수 없도록 흙대신 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견고한 성곽이 특징이며 옹기 종기 모여있는 초가집등이 한국 민속촌과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곳은 1895년 까지 낙안군의 중심지 였답니다.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이곳 잘 보존 되길 바래 봅니다.
원형에 가깝게 잘 보존된 모습이 깔끔합니다. 현재까지 이어져 볼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만하네요.
성곽주변은 마을 전체를 휘감고 있으며 곳곳에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가 있네요.
매화꽃은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벗꽃은 이제 개화를 해 탐스럽고 화사한 모습을 뽐내고 있네요.
둘레길이 멋스럽네요. 한번오르면 한바퀴를 돌아야 될것 같이 보이지만 중간중간 계단이 있어 원하는 포인트에서 성곽안쪽으로 들어 갈수있게 만들어 놓았어요.
초가집 안에 장독대화 생활용품이 보이는데요.. 낙안읍성은 98세대 228명의 주민이 직접 거주하는 살아있는 민속촌입니다. 사진 촬영한다고 함부로 들어 가시면 안됩니다.. 큰일나요.^^

 

배추와 야채를 심어놓은 밭입니다. 실제 주민들의 생활터전 맞습니다.^^
누렁이와 돌쇠 정감있어 보이네요. 진짜 누렁이 였으면 더 좋았을걸 혼자 궁시렁 대며 말해 봤네요.^^ 남해의 민속마을 낙안읍성
대장금 촬영장이 있다고 해서 우선 빠른걸음으로 들어가 봤는데요.
옹기종기 많이도 있어 답답할것 같지만 진입로나 보행로는 상당히 넓습니다.
돌담길을 돌아 돌아 대장금 세트장으로 계속 가봅니다. 볼거리가 많아야 할텐데요.라고 생각하며 갑니다.
이곳입니다.. 대장금촬영장소
이곳도 마찬가지로 실제 주민이 살고 있는 생활공간이에요.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 사진과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어요.
세트장이라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아담 아담한 모습^^
여기서 이영애씨가 촬영한 곳이라 인증샷을 남겨 보았네요. 구경할수 있는것은 외부 전경만 볼수 있고 그 외에는 볼수가 없었어요.
건물은 총 3채 정도 있으며 여기가 대장금 촬영장소야 라고 알려주는 인증사진이 있어 누구나 찾을 수 있답니다. 사진도 찍도 했으니 서울로 올라가는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서둘러 발걸음을 채촉하며 다시 나왔어요.
사극에서 자주 봐왔던 돌담길 요즘은 이런돌담길 민속촌 아니면 보기도 힘든데 사진한장 마다 애착이 가네요.
^^::''
마을이 있으니 동원도 있어야 겠죠. 모형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큰 죄를 지었나 보군요. ^^ ㅣ심문하는 모습을 모형으로 잘 묘사해 놓았네요. 이곳을 보고 오른쪽으로 이동해 볼까요.
동원의 다른 건물이 한동 더 있었어요. 장독대 옆 벗꽃이 아름다워 담았어요
낙안읍성은 소리의 고장이라 동편제의 거장 국창 송만갑선생과 가야금병창 중시조 오태석 명창의 생가가 있어요. 그리고 음력 정월 대보름 민속한마당큰잔치 낙안민속 문화축제 전국가야금 병창경연대회등이 있다고 하니 일정에 맞춰 방문하신다면 좋은 여행이 될듯합니다.
멀리서 동원 전경을 담아봤습니다.. 한옥은 언제봐도 멋스러운 우리 전통가옥 맞습니다.
언제라도 낙안읍성 방문하시면 전통공연과 다양한 민속체험의 기회를 보실수 있다고 하네요. 예를 들자면 수문장교대의식/ 조선시대 전통생활모습재현/ 국악/ 판소리/사물놀이/농악/전통혼례(우귀핼렬)/송사체험/천연염색/목공예/대장간/길쌈/짚물공예/소달구지체험등도 운영하고 있으니 체험하실분은 체험해 보세요.
집으로 돌아갈시간이 다가온듯해요..벌써 입구에 왔습니다.
사극에서 많이 본듯하여 찾아보니 이곳에서 대장금/광해/허준/토지/해신/불멸의 이순신/감격시대/왕의 얼굴등 많은 드라마가 이곳에서 만들어 졌더군요.^^
돌아 나오는데 국악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마루에 앉아 북을 치며 국악을 하시는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요.. 낙안읍성은 아이들과 같이 볼수 있는 문화체험장이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낙안읍성 안내전화 061-749-8831

이용시간 12월~1월 /09:00~17:00 2월~4월,11월/09:00~18:00 5월~10월/08:30~18:30

처음 방문한 낙안읍성은 평일이라 방문객이 없어 한적했고 주차장 또한 넓어 주차하기 쉬웠습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이라면 추천 드립니다. 다음편에는 더 좋은 장소와 풍경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여행자와 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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